앞서 보신 것처럼 인공지능과 결합한 로봇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간 노동력과 경쟁하는 구도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. 이런 현실을 조명하는 KBS 연중기획, ‘로동이 온다’. 오늘(4일)은 확고한 전문 영역이던 통번역 분야의 변화를 살펴봅니다. 김준범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안윤수 씨는 해외 의류 등을 수입해 온라인에서 10년째 팔고 있습니다.
해외 거래처와 주고받을 제안서나 계약서, 번역이 필수입니다.
[“일본 물류회사랑 계약했던 계약서고, 전문업체에 (번역) 의뢰를 했던 겁니다.”]
3년 전부턴 번역 의뢰를 줄였습니다.
단어 하나하나가 민감한 서류지만 생성형 AI 번역도 문제가 없었습니다.
[안윤수/온라인 쇼핑몰 업주 : “오히려 번역 (의뢰)했던 것보다 전문가적으로 더 잘 돼 가지고…”]
[“어서 오십시오.”]
번역업체는 감원이 일상입니다.
이곳은 직원을 7명에서 4명으로 줄였습니다.
MTPE, 기계번역 후편집.
번역은 AI가, 인간은 교정만 하는 방식으로 일감 단가가 급락 중이기 때문입니다.
[최종태/번역업체 대표 : “저희가 원가가 30%가 절감된다 예를 들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면, (번역) 가격만 깎이는 시장도 많이 이제 생겨나고 있는 거죠.”]
[“지금부터 테스트 진행해 보겠습니다.”]
[AI 통역 스타트업 직원 : “Hello. Thank you for visiting us here SCON AI Seoul branch.”]
다시 한번 들어볼까요.
[AI 통역 스타트업 직원 : “Hello. Thank you…”]
시차 없이 외국어를 통역해 글로 바꿔주는 서비스.
지난해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실제 활용됐습니다.
트럼프 대통령, 엔비디아 젠슨 황 등의 연설을 실시간 통역해 미디어센터에 제공했습니다.
[공정일/AI 통역 스타트업 대표 : “(경주 APEC 이후) 현재까지 적용 건수가 한 200건 이상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”]
챗GPT 도입 이후 프리랜서의 시간당 요금을 조사했더니, 번역이 20% 넘게 줄어 가장 타격이 컸단 분석도 있습니다.
한국외대 용인캠퍼스가 2024년부터 영어, 중국어학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고, 덕성여대 등 다른 대학도 학과 통폐합에 나서고 있습니다.
한 20년차 번역가는 자기 직업의 미래를 이렇게 답했습니다.
[20년차 번역가 : “아이들도 생각하면서 얘네는 과연 뭘 하면서 살아야 될까…”]
KBS 뉴스 김준범입니다.
촬영기자:송상엽 안민식/영상편집:이현모/그래픽:고석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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